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온에어'서 사업 전략 공유

정혜영 기자

2025-11-05 10:29:51

지난달 31일 파주서 전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 개최
정 사장, 영속 가능한 경쟁력 위해 'LGD만의 해자(垓子)' 강조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이 'CEO  온에어(On Air)'를 개최하고 지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이 'CEO 온에어(On Air)'를 개최하고 지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이 'CEO 온에어(On Air)'를 개최하고 지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 대강당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4310억원의 영업 이익 달성 성과를 설명하며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 3분기의 유의미한 성과를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사장은 이어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처럼 "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 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이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 유지는 곧 퇴보"라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