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통신시험체계 사업 수주해 성공리에 마친 후
2006년 군 위성통신체계사업(ANASIS) 사업 참여
'한국형 합동전술 데이터링크체계(JTDLS)' 개발 주도해
2013년 4월 전투용 적합 판정 받아 체계개발 완료

LIG넥스원은 2004년 10월 국방과학연구소(ADD) 전자시험장 부지에 구축하는 통신시험 체계사업을 수주했다. 시험체계 설계부터 제작 설치, 망 개통 시험까지 1년 만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LIG넥스원이 향후 ‘군 위성통신체계사업(ANASIS, Army Navy Airforce Satellite Information System)’에 참여하는 교두보가 됐다. ‘군 위성통신체계사업’은 기존 유무선 통신망의 단점을 극복하고 광범위한 지역에 산재한 육·해·공군을 실시간 통제할 수 있는 위성통신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이었다.
2006년 착수한 이 사업 중 LIG넥스원은 SHF와 EHF 대역 차량용 위성통신단말 탐색개발 사업에 시제업체로 참여했다. 이 단말기는 무궁화 5호 위성과 통신하면서 위성통신 시스템 내 모든 단말기에 링크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2007년 12월, 국방과학연구소와 육군 사격장에 차량용 위성단말기(TSC-791K)가 설치됐고, 많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발 경과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전방 사단장의 화상 훈련보고를 시작으로 표적을 꿰뚫는 전차의 사격 영상이 위성단말기를 통해 국방부 장관에게 전송됐다.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귀빈들의 우렁찬 박수 소리는 다시 위성을 타고 육군 사격장까지 전해졌다. 이 사업의 성공적 종료에 힘입어 LIG넥스원은 향후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전자시험장 후속 ‘레이더 시험장’ ‘TICN 시험장’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다.
LIG넥스원은 차기 군 위성통신체계사업 과정에서 고속 이동 차량에서 위성 추적이 가능한 안테나 추적 안정화 알고리즘(Algorism) 등 기존 ANASIS 체계에서 진일보한 핵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ANASIS 체계개발에서부터 축적한 군 위성통신 분야 핵심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군 위성통신체계가 한국군 통신체계 최후의 보루로서 군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련해 LIG넥스원은 한국군의 합동 작전 수행을 위해 육·해·공군 무기체계 및 지휘통제소 상호 간 전술정보를 교환하는 ‘한국형 합동전술 데이터링크체계(JTDLS, Joint Tactical Data Link System)’ 사업에 참여했다.
현대전이 네트워크 중심전으로 양상이 바뀌면서, 정보 우위를 바탕으로 빠른 작전을 펼치는 것이 전쟁 승리를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 이때 네트워크 중심전을 수행하는 플랫폼의 핵심 구성요소가 바로 전술 데이터링크이다.
이것은 감시체계, 타격체계 및 지휘통제체계가 연동돼 상황인식, 위협평가, 지휘결심, 교전통제 등의 전술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2009년 3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국형 합동전술 데이터링크체계’ 구축 사업이 추진됐다. JTDLS는 한반도 전역에서 6개 합동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상·육상·공중 무기체계 간 전술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된 전술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였다.
LIG넥스원은 JTDLS 사업에서 전자전, 항공, 통신, 기계 분야를 맡았다. LIG넥스원 연구원들은 전국 각지 군부대를 돌며 시험평가를 수행했으며, 2013년 4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체계개발을 마무리했다. JTDLS는 작전환경 변화에 따라 유선·무선·위성 Link-K 네트워크를 운용할 수 있으며, 합동작전 시 실시간으로 공통 상황인식 및 명령을 전파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군이 운용 중인 미국의 Link-16과 상호 운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료: 나라지키기 40년 LIG넥스원>
<용어 설명>
O SHF(Super High Frequency) : 무선 주파수 스펙트럼 중에서 극초단파(UHF)보다 높은 주파수대의 명칭. 진동수가 3~30GHz 사이에 있는 전자기파.
O EHF(Extremely High Frequency) : 무선 주파수 스펙트럼 중에서 SHIF보다 높은 주파수대의 명칭. 진동수가 30Ghz에서 300GHz 사이에 있는 전자기파.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사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