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제’는 ‘널리 구제한다’는 뜻으로 보제원은 조선시대 여행자에 대한 숙박과 병자에 대한 치료를 담당하던 구휼기관이었다.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로 공개되는 자료는 조선시대 보제원 관련 문헌 250여 점과 고지도 9점 등 총 260여 점에 달한다. AI 기술로 보제원의 다양한 모습과 역할을 복원해 관람객들이 과거의 역사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AI로 되살린 보제원의 모습 ▲이야기로 듣는 보제원 등 기존자료와 차별화된 보제원에 대한 해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AI 복원 이미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디지털 재현’을 제공, 조선시대 보제원을 직접 방문한 것 같은 몰입감 있는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관계자는 “보제원은 단순 의료공간을 넘어 왕과 백성이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자 문화가 공존하는 중심지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 민족의 공공 의료 ‧ 복지 시스템의 뿌리와 우수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제원에 가면: AI로 되살린 보제원의 역사’ 개막식은 오는 12월 16일 오전 10시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진행된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