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보다 리모델링" LX하우시스, 상반기 '바닥재' 관심도 압도적 1위…KCC글라스 2위

한시은 기자

2025-07-11 08:00:00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상반기 주요 건축자재기업 바닥재 제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LX하우시스'로 조사됐다. KCC글라스와 구정마루가 뒤를 이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부터 6월까지 건축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연관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브랜드는 '바닥재'를 생산하는 국내 주요 건자재기업 중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LX하우시스(108670) △KCC글라스(344820) △구정마루 △현대L&C △한샘(009240) △한솔홈데코(025750) △동화기업(025900) 등이다.

조사 방법은 '기업명' + '바닥재' 키워드를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LX하우시스가 총 2281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건축자재기업 가운데 바닥재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c******라는 유저는 LX하우시스 에디톤 스톤 콘크리트라이트 바닥재를 활용해 리모델링했다는 후기글을 남겼다. 그는 "연한 그레이 컬러에 따뜻한 느낌이 섞여 집이 따뜻해 보인다며 조명을 켜면 분위기가 더 살아난다고 고급스럽다"고 호평했다. 특히 그는 "발자국, 머리카락, 먼지 등이 거의 안보이는 점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같은 달 LX지인에서 바닥재 시공을 한 블로거는 신혼집 인테리어로 LX지인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곳의 바닥재를 변형이 없고 습기에 강해 물 청소에도 용이한 에디톤스톤으로 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깨짐과 찍힘에 강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꼬**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아이가 있어 대리석보단 안전하고 바닥에 충격이 덜한 에디톤스톤으로 시공했다"며 "실거주해보니 난방시에도 온기가 금방 전해지며 무늬도 조금씩 달라 자연스럽게 어울려 매우 만족한다"고 후기를 전했다.

KCC글라스가 같은 기간 726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팍스넷 등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KCC글라스가 대전 방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 산업 환경 맞춤형 바닥재인 '센스레이 OA'를 공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에 따르면, 센스레이 OA는 바닥재 표면 대전 방지 자외선(UV) 코팅층이 정전기를 방지하고 신속히 방출하면서 전자기기를 보호해주며 온도와 습도에 의한 변형이 적다.

지난 1월 돼******라는 유저는 층간소음에 도움이 되는 바닥재로 KCC글라스의 '숲 휴가온'을 소개했다. 작성자는 "숲 휴가온은 기존 PVC 바닥재 대비 3배나 향상된 충격 흡수를 한다며, 광폭 마루나 정사각형 타일 스타일로 트렌디한 연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정마루가 661건의 바닥재 관련 정보량을 기록,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너**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오래된 아파트에 입주해 전면 리모데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바닥재로 타일 질감과 마루의 따뜻함을 모두 갖춘 구정마루 마뷸러스 젠을 시공했는데 만족도가 높았다"며, "고급스러우면서 강마루 중에서도 타일 느낌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L&C 540건 △한샘 486건 △한솔홈데코 255건 △동화기업 86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사 대상 건축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관련 포스팅 수는 총 5035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7건, 22.86%나 늘었다"면서 "최근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신축보다는 리모델링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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