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6척, 삼성중공업 3척, 한화오션 2척 등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 가동하며 주춤했던 발주 재개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2026년 1~2월 3개 조선사가 수주한 선박은 총 39척, 66억7000만달러였다. 이 가운데 LNG운반선은 11척으로 컨테이너운반선(12척) 다음으로 많았다.
기업별로는 HD한국조선해양이 총 25척, 33억6천만달러 어치의 건조계약을 체결해 연간 수주 목표 233억1000만 달러의 14.4%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이 6척, 컨테이너 운반선선 10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3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 4척, PC선 2척이었다.
삼성중공업은 8척, 19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39억 달러의 14%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가장 적은 6척, 14억1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LNG운반석 2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 3척,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이었다.
3사가 공시한 계약체결 내용을 토대로 LNG운반선 수주액을 살펴보면, HD한국조선해양은 1월 6일 미주지역 선사와 4척을 1조4993억 원에 수주해 척당 3749억 원, 2월 2일은 소난골 쉬핑 홀딩스와 1척을 3575억 원에 이어 2월 26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척을 3678억 원에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2조2246억 원이었다.
삼성중공업은 1월 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2척을 7211억 원(척당 3606억 원)에, 1월 28일엔 버뮤다 지역 선주와 2척, 7272억 원(척당 3636억 원)에 수주했다. 2월20일에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1척을 3680억 원에 계약했다. 총 1조8163억 원이었다.
한화오션은 1월 2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2척을 7383억 원(척당 3692억 원)에 수주했다.

하지만, 2026년부터 연중 FID(최종 투자 결정)를 마친 LNG 수출 프로젝트가 본격화함에 따라 생산한 가스를 실어갈 운송수단 신규 수요가 발생하면서 LNG 운반선 발주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선 올해 발주 수요가 150척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월에 2억6500만 달러(한화 약 3821억 원, 2026년 2월 27알 원·달러 환율 1441.60원 기준)까지 올랐던 LNG운반선 선가(17만4000㎥급)는 하락세로 돌어선 듀ㅏ 2026년 1월 현재 2억4800만 달러(약 3576억 원)에 형성되어 있다. 빅3가 수주한 척당 선가는 이 보다 높은 수준이므로 선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이 LNG 운반선을 확보하려는 선사들의 발주가 늘어날 것임을 짐작케 한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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