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자본증권 미매각에 따른 자금 조달 나선 CJ CGV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GV는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트랜치(만기구조)는 1.5년물(500억원), 2년물(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일은 오는 11일 혹은 14일 협의 중으로 발행 예정일은 21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특히 CGV는 최근 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00억원의 주문만 받으며 미매각을 기록했다. 더욱이 지난해 1000억원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가 미매각을 경험하고 이보다 발행 폭을 축소했음에도 실패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미매각으로 자본성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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