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게임 신작 &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쇼케이스…사전 등록 개시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신작 RPG 카제나의 제작 발표 영상 '더 퍼스트 쇼케이스'를 지난 9일 공개하고 10일부터 사전 등록에 돌입했다. 영상에는 김형석 디렉터 등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세계관, 카드 기반 전투 시스템, 캐릭터 수집 요소 등을 소개했다.
카제나는 실시간으로 덱이 변화하는 전투 구조와 스트레스를 받으면 트라우마 상태가 되는 '붕괴 시스템'이 특징이다. 영상에선 시즌 한정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기반 스킬 연출, 2.5D 카메라 등 기술력도 강조됐다. 사전 등록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스토브에서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누적 등록자 수 200만 명을 달성하면 4성 전투원 '아미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6레인 방식에서 4레인 구성으로 변화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볼티지 오버드라이브'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차별화된 리듬 액션을 구현했다. 전작 '스타트레일'도 함께 스토브에 출시되며 시리즈 세계관의 흐름을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PC판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10일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뉴 라이즈(NEW RISE)' 1차 패치를 통해 전투 시스템과 장비 구조를 대폭 개편했다. 던전 난이도를 솔로·파티용으로 분리하고 불필요한 기믹을 삭제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졌으며 '테흐 두인' 등 일부 던전은 일반 난이도로 통합, 솔로 성장 루트도 강화됐다. 장비에는 등급 체계가 도입되고 기존 세공·에르그·인챈트 옵션을 계승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빠른 성장과 풍성한 보상을 지원하는 '뉴 피버 시즌'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규 유저 대상으로는 1시간 만에 2만 레벨 달성과 아르카나 해제가 가능한 '패스트 트랙 이벤트'가 열린다. 웹 드레스룸에서는 3000종 의장을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고 캐릭터명 경매장도 도입 예정이다. 아울러 과거 아이템 상점 이용자 대상 포인트 리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메인 스토리 한국어 더빙을 추가하고 신규 캐릭터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첫 더빙은 대책위원회편 1·2장으로 성우 조경이와 김혜성 등이 참여해 아비도스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달했다. 넥슨은 향후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를 비롯한 주요 스토리 더빙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캐릭터로는 스킬 비용을 줄이고 보호막을 활용하는 관통 타입 '세이아'와 공격력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폭발 타입 '아스나'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신규 총력전 '게부라'와 이벤트 스토리 '코드: 박스'도 업데이트되며 임무를 완료하면 딜러 캐릭터 카린을 획득할 수 있다.
네오플은 지난 5일 AOS 대전 액션게임 '사이퍼즈' 14주년 쇼케이스 '하이파이브'를 열고 신규 캐릭터 '앤지 헌트'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선 이용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로드맵, 프리 시즌 도입, 전 슬롯 장비 무상 제공 등 향후 개선 방안이 공유됐다. 앤지 헌트는 지하연합 설립자의 딸로 검은 불꽃을 이용한 전투 스킬과 소환 기술을 지닌다.
사이퍼즈는 골드라벨 프로젝트 개편, 신규 헤어 확대 등 사용자 설정 요소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영 디렉터는 "14년간 아껴주신 이용자들께 감사드리며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위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개발자 생방송 '세나리 커넥트'를 지난 8일 유튜브와 치지직 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총괄 PD와 개발진이 참여해 신규 영웅, 길드전, 시련의 탑, 대보물시대 이벤트 등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비롯해 재화 밸런스 개선 사항을 소개하고 이용자와 실시간 질의 응답을 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작으로 지난 5월 15일 출시 이후 앱스토어 매출 1위,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게임 공식 모델로 가수 '비비'가 선정됐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9일 MMORPG '레이븐2' 업데이트를 통해 여름을 주제로 한 신규 성의 2종과 이벤트 던전 '탐욕의 섬'을 선보였다. 이번에 추가된 수영복 성의는 '물결 위를 걷는 꿈'과 출석 이벤트를 통해 지급되는 '바다 위의 노래'로 구성됐다.
새롭게 열린 이벤트 던전에서는 탐욕의 보물 상자, 골드, 성장 재화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출석·정복 미션에 참여하면 탐욕의 금화를 지급한다. 모은 금화는 신규 이벤트 사역마 서머잭으로 교환할 수 있다. 레이븐2는 지난 5월 출시된 레이븐의 정식 후속작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멀티 플랫폼 지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일 PC 온라인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에 '투혼'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신규 클래스 '투사', 시즌 서버 '게렝', 신규 영지 '발록의 성채'를 선보였다. 투사는 빠른 공격과 차징 스킬을 활용해 전장에 침투하는 근거리 클래스이며 정액제 혜택이 적용되는 신서버 게렝은 92레벨을 달성하면 본 서버 이전이 가능하다.
오는 8월 추가되는 발록의 성채는 서버 간 경쟁 콘텐츠로 입장 권한을 놓고 전 서버 그룹이 2라운드에 걸쳐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외에도 개미굴 마스터 전장, 혈맹 시스템 개선, 마법 인형 리뉴얼, 특전 쿠폰 보상 등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크래프톤이 오는 8월 20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 크래프톤 부스는 '인조이 존'과 '펍지 존'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인조이 존에선 첫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차하야' 맵과 맥 운영체제 버전을 시연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각종 미션을 마친 관람객에게 특전 아이템과 굿즈를 지급한다.
펍지 존에서는 블라인드스팟과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게임 시연과 포토존 이용, 사격·파밍 미션, 1대1 대결 등을 완료하면 굿즈와 게임 쿠폰이 지급된다. 8월 23일에는 유저 간 소통 행사인 '인조이 밋 업'과 '펍지 핫 드롭 쾰른 2025'가 이어진다.
크래프톤 산하 언노운 월즈가 대표작 '서브노티카' 모바일 버전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서브노티카는 외계 해저 행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 월드 생존 게임으로 이용자가 심해를 탐사하며 장비를 제작하고 생존을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바이벌, 자유, 창조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지원해 유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언노운 월즈는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를 위해 프랑스 게임사 플레이디지어스와 협업했다. 스튜디오 대표 스티브 파푸트시스는 "팬들의 기대를 담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게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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