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
2030년 하반기 준공 예정…5000MW 규모 전력 생산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양강면 일원에 건설된다. 오는 2030년 하반기 준공되면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약 11만 가구가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5034억원에 달하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를 수행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다목적댐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실적을 보유해 노하우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의 혁신 기술과 노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길이 430m의 수직터널을 건설하는 고난도 공사다. 아파트 약 143층과 맞먹는 높이다.
DL이앤씨는 암반에 약 0.3m의 구멍을 만들어 커터(칼날)가 장착된 수직 터널 굴착기를 삽입하고, 이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RBM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술과 품질, 안정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한수원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만으로도 DL이앤씨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검증된 것”이라며 “이번 수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양수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총 977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직전 달인 6월 312건 대비 665건, 213.14% 급증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개월 전후로 온라인에서 DL이앤씨의 ‘수주’ 소식에 관심이 더욱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방식은 ‘DL이앤씨’+‘수주’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