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 회장 사의 표명…"새로운 리더십 필요"

한시은 기자

2024-01-12 12:57:32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 / 연합뉴스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사의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전했다.

2018년 취임한 김 회장은 경영 혁신을 이끌어 DGB 금융그룹의 새로운 성장기들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받을 목적으로 현지 공무원에게 돈을 주려고 한 혐의(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회추위는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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