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아홉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해외 사업 확장 가속화에 걸맞은 공시기준을 적용,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를 확립하는 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ESG 지향점인 ‘Nature to Nature’에 도달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진정성 있는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브랜드와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총 3,730억원으로, 식품사업부문에서는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브랜드 ‘익사이클 바삭칩’ 등이 있으며, 바이오사업부문에서는 퇴비화가 가능한 생분해 소재 PHA를 비롯해 ‘L-Met Eco’, ‘X-SOY’ 등의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이 포함된다. 지난해 신설된 FNT사업부문에서는 천연 프리미엄 조미소재 솔루션인 TasteNrich®, FlavorNrich™ 등과 클린라벨, 비건인증 제품 등이 있다.
또한, 중대성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Sustainable Environment)’, ‘건강과 안전(Wellness and Safety), ‘사람과 사회(People and Community)’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정하고 현황과 대응방안을 공개했다.
‘Sustainable Environment’ 영역에서는 탄소저감을 통한 기후변화 완화 노력과 PHA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환경에 해롭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포장재 소재로 사용하지 않기 위해 6가지 소재를 ‘네거티브 리스트 (Negative List)’로 선정했다.
‘Wellness and Safety’ 영역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4대 권역(한국, 미주, 아태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CJ만의 품질안전 경영시스템을 소개했다. ‘People and Community’ 영역에서는 다양성(Diversity), 공정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글로벌 사업장 인권실사 결과 및 인권 리스크 제로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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