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포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한 푸드테크의 국제 동향 등 최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주요 내용은 국외 주요국의 세포배양 식품 원료에 대한 안전성 규제와 제품 개발 등과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 등이다.
우선 싱가포르, 카타르, 호주 규제기관 관계자가 각 국가의 세포배양 식품원료 안전관리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초의 세포배양식품 개발 연구자로 알려진 마크포스트(네덜란드) 교수가 소비자의 수용과 국제적 조화를 고려하는 유럽연합의 세포배양식품 개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김건아 을지대학교 교수 등이 ▲세포배양 식품원료 안전성 평가를 위한 체외 분해법 및 대사체 분석 ▲단세포 유래 신소재식품 성분과 단세포 단백질 성분의 특징 등 국내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의 초대 의장국으로서 해외 규제기관과 국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식품 규제환경을 조성해 국내 신소재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신소재식품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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