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브랜드 유아용 면봉서 이물질…"커뮤니케이션 후 보상 진행 예정"

최효경 기자

2023-03-08 10:15:52

사진=네이버 카페 캡처
사진=네이버 카페 캡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유아용 면봉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는 주장의 글이 인터넷에 실렸다.

지난 5일 한 네이버 카페에는 '노브랜드 유아용 면봉, 생리대에서 이물질 발견 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유저는 "노브랜드 상담사분은 나몰라라 하시는데 이런건 어디다 신고 해야 하나요? 유아용 면봉인데…머리카락이 나와서 너무 비위생적이네요"라며 해당 제품을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유저는 "노브랜드 생리대에서도 머리카릭이 나온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엔 내것인 줄 알고 넘겼는데 아니었어요"라며 이전에도 유사 경험이 있음을 설명했고, "면봉에 머리카락 붙어 있는거 보니 그 노브랜드 생리대에서 나온게 만드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들어간게 맞는게 확실해요"라고 추측했다.

해당 글을 본 또다른 유저는 "이거 본사에 연락하셨는데 아무런 대응이 없었던건가요? 아님 판매처에 연락하신건지요?"라며 댓글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물었고, 이에 게시자는 "대기업이라서 그런지 본사 상담원이 이상한건지 대응이 없어요"라고 답변했다.
한편 노브랜드측은 기자에게 "해당글이 게재된 이후에 고객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해당 이물질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 하기 위해 공장 제조 공정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모든 것이 진행 과정에 있어 확인된 것이 없으나 조사 결과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따라 피해 보상 절차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이물질 관련 문제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제품 환불과 같은 보상 뿐만 아니라 이물질로 인해 발생했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이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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