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한파 고장 1위는 배터리, 시동 불량
- 2위 무지개 부동액, 혼합하면 한파에 효과 저하

▲ 겨울철 한파 고장 1위 배터리, 교환 시 생일(生日)을 살펴야!
2000년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 배터리는 제조 일자를 표시해야 한다. 제조사들은 신품이라도 보관 방법에 따라 6개월까지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배터리 특성상 기한이 지날수록 성능이 차이가 발생한다. 신품 배터리도 기간에 따라 방전 요소가 있어 제조 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제조 일자가 오래된 배터리는 피곤을 쉽게 느껴 수명이 짧고, 발전기에도 이상을 발생시킬 수 있어 교환 시 반드시 생일을 확인해야 한다. 시동 불량으로 긴급출동 서비스 경험이 있거나, 교체 이후 5년, 10만km 정도 지났다면 한파에는 요주의 점검 대상이다
▲ 고장 2위 무지개색 부동액, 혼합하면 한파에 효과 저하
전기차는 절연형 부동액을 사용하고 승용, 화물차는 물론 회사마다 엔진이 다르므로 부동액도 다르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부동액이 혼합 사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각각 다른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순정품을 공급하고 있다. 요즘 신차들은 부동액도 장수형으로 10년부터 5년, 3년 등 수명이 다양하고 회사마다 특성이 있어 혼합을 방지를 위해 다양한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부동액에 대한 상식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임기상 대표는 “자동차 냉각수 부동액은 사람으로 치면 혈액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엔진의 동결방지는 물론 배출가스와 연비, 변속기의 성능 유지 및 수명에도 절대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한파에 부동액을 잘못된 상식으로 교환 또는 보충하면 자칫 심각한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