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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쌍용C&E, 철강·시멘트 산업 ‘2050 탄소중립’ 위해 협력

기사입력 : 2021-10-05 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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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쌍용C&E가 〈탄소배출 감축 및 ESG경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창호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차장, 조신제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리더, 김성식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그룹장,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지준현 쌍용C&E 전무, 박성준 쌍용C&E 차장, 최인호 C&E 부장
[광양=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포스코와 쌍용 C&E가 5일 서울중구 쌍용C&E본사에서 지준현 쌍용C&E 전무와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이‘탄소배출 감축 및 ESG경영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시멘트 생산공정에 제철 부산물인 수재슬래그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시멘트 개발 및 수요 기반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한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시멘트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나아가 철강 및 시멘트산업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철강사로는 최초로 ‘2050탄소중립’계획을 발표했고, 쌍용C&E는 연간 1500만t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시멘트사로서 올해 3월 유연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2030 탈석탄’을 선언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1t 생산 시 석회석의 열분해와 이를 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약 0.8t의 탄소가 발생한다.

포스코가 공급하는 수재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과 함께 배출되는 부산물을 모아 물을 이용해 급랭한 것으로 시멘트와 성분이 유사하다.

그동안 시멘트 업계는 수재슬래그 등 제철부산물을 첨가하면 그만큼 석회석 사용량이 줄어들어 원가절감과 함께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건설 비수기 등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저장공간과 활용 방안이 여의치 않았으며, 제철소도 시멘트 업계 비수기에는 부산물 처리에 고심을 하고 있어 서로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쌍용C&E는 건설 비수기에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수재슬래그를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별 야드를 확보한다.

포스코는 수재슬래그 생산확대 및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키로 했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의 제철부산물이 친환경 원료가 되어 탄소저감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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