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아주대,‘2024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 성공적으로 개최돼

이병학 기자

2024-07-30 10:16:17

다문화 관련 부처 및 대학 내 한국어교원 1,100여 명 대상, 4일간 진행

국립국어원-아주대,‘2024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 성공적으로 개최돼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지난 27일, 다문화 관련 부처의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 과정인 ‘2024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2010년부터 국내 여러 다문화 관련 부처의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해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원 재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아주대학교가 주관한 ‘2024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는 지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현장 대면 방식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연수회는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원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원 △교육부 한국어 교육과정(KSL) 한국어교원 △교육부 한국어 교육과정(KSL) 담당 교사 △대학 언어 교육 기관 신임 교원 △대학 언어 교육 기관 관리자급 전문 교원 등 다문화 관련 부처와 대학의 한국어교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문법 교육과 문화 교육, 학생 관리 방안을 비롯해 교육 자료 개발, 평가 문항 개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에듀테크 등 대상별 맞춤형 주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분임 토의 및 집담회 시간을 마련해 참여 교원이 자유롭게 각 주제와 관련된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진행한 아주대학교 황선영 교수는 “기존의 배움이음터가 교재, 평가 등의 대주제를 정한 후 대상별 세부 주제를 구성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대상별로 주제와 프로그램을 다르게 구성해 연수 참가자들이 만족도를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국립국어원 장소원 원장은 “한국어 교육 현장이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요구에 맞춘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의 특강과 분임 토의, 집담회를 새롭게 연수회에 구성하게 됐다. 배움이음터라는 이름처럼 우리 연수회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잘 이어져 나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어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수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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