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타트업 개발 지원으로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

정혜영 기자

2025-10-02 10:53:13

중기부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참여…공공분야 등 특화 AI 설루션 개발
믿:음 K, SOTA K 등 한국적 AI 모델 활용한 AI Agent 개발 경진대회 성료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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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최근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출범식과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를 진행하는 등 국내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는 대기업의 LLM 인프라를 AI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협업을 통해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설루션 개발하는 정부 사업이다. KT는 AI 사업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여를 결정했으며, 스타트업들에 자사 LLM 모델 '믿:음 K'를 개방했다.

이 과정에서 KT는 스타트업의 개발에 필요한 지원과 함께 솔루션에 대한 기술검증(PoC)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안으로 기술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후 스타트업들과 사업화를 위한 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국내 AI 생태계의 전반적인 성장을 위해 개최한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KT AI모델인 믿:음 K와 SOTA K를 활용한 AI Agent 개발 경진 대회로, 1500명의 대학생·일반인 및 개발자 등이 참가해 한 달 반 가량 다양한 AI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KT가 자체 개발한 '믿:음 K'를 활용한 B2B·B2G AI Agent 개발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 'SOTA K' 기반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Future Lab장(상무)는 "경진대회를 통한 창의적 인재 발굴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실용적 솔루션 개발은 AI의 건전하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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