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글날 맞아 강익중 작가와 '한글 트럭' 프로젝트 진행

한시은 기자

2025-10-09 10:34:01

미국 주요 대학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 알려

미국 동부 대학교를 방문한 한글 트럭. ⓒ 삼성전자
미국 동부 대학교를 방문한 한글 트럭. ⓒ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강익중 작가와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강익중 작가는 뉴욕 기반으로 활동하는 설치 미술 작가로 뉴욕 휘트니 미술관 개인전 및 다수 유명기관에서 열린 그룹 전시 출품 경력이 있으며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공로상, 2012년 한국 문화대상(대통령상), 2021년 세종문화상 등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의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9월 2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돼 '한글 트럭'의 대화면에 띄워 보여준다.

또, '한글 트럭' 프로젝트는 한글뿐만 아니라 K-컬쳐인 포토부스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7 셀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강익중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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