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I 시대, ‘판매대행 결합형 브랜딩’ 내세운 브랜드포스 정순원 대표

이병학 기자

2025-09-09 10:20:00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AI와 초저가 경쟁이 시장 전반을 흔드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 단순한 광고 집행을 넘어 제품이 실제로 팔리는 구조까지 설계하는 ‘판매대행 결합형 브랜딩 솔루션’을 내세운 브랜드포스가 그 주인공이다. 브랜드포스 정순원 대표를 만나, 치열한 유통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 AI 시대, ‘판매대행 결합형 브랜딩’ 내세운 브랜드포스 정순원 대표

Q. 최근 유통 시장의 경쟁 환경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A. 지금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같은 초저가 플랫폼이 시장을 흔들고 있고, 네이버·쿠팡 같은 대형 채널 역시 치열한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자동화가 확산되면서 단순히 예쁜 디자인이나 광고만으로는 매출을 만들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Q. 이런 변화 속에서 브랜드포스가 제시하는 해법은 무엇인가요?

A. 저희는 ‘팔리는 구조는 기획 단계에서 결정된다’는 관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품을 만드는 단계부터 시장조사, 네이밍, 로고·패키지 디자인, 상세페이지와 홈페이지, 촬영, 판매 전략까지 원스톱으로 설계합니다. 필요하다면 직접 판매대행이나 영업대행까지 연계해 제조사와 유통사가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AI 시대, ‘판매대행 결합형 브랜딩’ 내세운 브랜드포스 정순원 대표


Q. ‘판매대행 결합형 브랜딩 솔루션’이란 개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일반적인 광고 대행은 ‘홍보’에 머무르지만, 저희는 그 단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제품이 실제로 소비자에게 팔리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가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판매 구조까지 결합합니다. 단순히 예쁜 브랜드가 아니라 ‘팔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죠.

Q. 대표님께서 이 모델을 구상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 30년간 500여 개 중소·중견기업을 직접 컨설팅하면서, 제품은 좋은데 팔리지 않아 사라지는 경우를 수없이 봤습니다. AI 시대일수록 차별화된 포지셔닝과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판매대행이란 결국 좋은 제품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과정인데, 브랜드포스는 그 과정을 가장 실질적으로 설계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Q. 실제 프로젝트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A. 환경·식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홈페이지, 브로슈어, 3D 홍보영상, 상세페이지 제작, 온라인 영업 구조 세팅을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AI가 다 해주는 시대, 브랜드 없는 제품은 사라진다’는 메시지를 블로그와 채널을 통해 공유하면서 많은 기업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Q. 업계에서 브랜드포스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A. 대기업 마케팅 대행사와는 달리, 저희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예산 구조와 실무 중심의 판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앞으로도 제조사와 유통사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판매대행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전국 단위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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