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얼라이언스 네트워크 이외 별도 노선 개척
남미 동안 및 아시아 역내 신규 항로 개설
2030 중장기 전략 통해 노선 확대 전략 전개
대서양 및 유럽~미주 노선 7년 만에 재진출

이에 HMM은 얼라이언스 협력 노선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만족스러운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자 항로 개설 및 지역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여 런칭했다. 이는 HMM이 글로벌 얼라이언스의 단순한 회원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해운시장의 운항 주체로서 자율적 위치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기도 했다.
먼저 2021년 10월, 극동과 남미 동안 지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FIL)를 독자 노선으로 새로 개설했다. 이 서비스에는 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이 투입돼 12월 부산에서 첫 출항했다.
2023년 6월에는 인도·지중해를 오가는 FIM(Far East Asia, India and the Mediterranean Sea) 컨테이너 서비스를 단독으로 개설했다. 극동아시아에서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운반 서비스로, 8월 부산에서 시작했다. HMM은 미국· 유럽 중심으로 편성된 컨테이너 노선을 다변화하면서 신흥시장 영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에 따라 FIM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4년 9월 HMM은 2030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면서 향후의 노선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인도∼북유럽, 인도∼남미 동안 등의 항로를 신설해 신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간 한국 국적선사의 진출이 어려웠던 대서양 항로에도 진출해 글로벌 선사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2024년 12월 HMM은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하여 2025년 2월부터 운항했다.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지역을 잇는 대서양 항로 TA1(Transatlantic 1)과, 인도~북유럽을 연결하는 INX(India North Europe Express) 컨테이너 서비스이다.
이 중 TA1 항로는 2018년 서비스 종료 이후 7년 만에 다시 진출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또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설한 INX 서비스는 인도와 북유럽을 잇는 서비스로, 이미 인도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FIM인도~지중해, IAX인도~북미동안 등의 서비스와 연계해 인도 지역 서비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한국 선사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대서양 항로에 진출함으로써 HMM은 태평양·인도양 등 주요 동서 항로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자료: HMM 50년사>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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