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으로 '체류시간 늘리기' 해냈다

최효경 기자

2023-08-08 09:48:25

이미지=빗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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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빗썸(대표 이재원)은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내 체류시간 증가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빗썸측에 따르면 실제로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 이후의 빗썸 앱 총 사용 평균 시간과 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각 20% 가까이 늘어났으며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주 대비 10% 증가했다.

빗썸은 지난 6월 말,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매수, 매도 시 참고가 될 만한 지표를 제공하는 '빗썸 인사이트'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이는 가상자산의 거래량 증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이 적용되는 가상자산을 추가 공개했으며 해당 가상자산은 ▲샌드박스(SAND) ▲엑시 인피니티(AXS) ▲비트코인에스브이(BSV) ▲퀸텀(QTUM) ▲쎄타퓨엘(TFUEL) ▲앵커(ANKR) ▲쓰레스홀드(T) ▲카이버 네트워크(KNC) ▲에스티피(STPT) ▲온톨로지가스(ONG)의 10종으로 현재까지 총 20종의 가상자산에 대해 수수료 무료 정책이 시행된다.

빗썸은 이달 들어 거래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을 일주일마다 추가 공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BTC마켓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도 진행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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