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회사에 따르면 월별 씽큐 앱 에어컨 원격 제어 이용자 수도 지난 3월 대비 4월 1.9배가량 늘었다. 3월부터 에어컨 원격 제어를 이용한 고객 수 역시 2024년 대비 올해 1.8배 증가했는데, 이는 씽큐 앱에 등록된 에어컨 수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씽큐 앱 등록 에어컨 수는 2024년 12월 154만여 대에서 올해 5월 기준 누적 272만여 대로 약 일 년 반 만에 77%가량 증가했다. 씽큐 앱에 에어컨 원격제어 기능이 탑재된 시점은 2016년이나, 2018년부터 Wi-Fi가 탑재된 LG 에어컨 모델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Wi-FI 모뎀 장착 모델이 대폭 확대되면서 원격제어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에어컨 교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기준 씽큐 앱을 통한 에어컨 제어 기능 중 가장 많이 사용된 기능은 전원 꺼짐·켜짐 제어로 해당 기능 이용자 수 비중이 79%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희망온도 설정’과 ‘바람세기 조절’ 이용자 비중이 각각 62%, 54%였다.
전원 꺼짐·켜짐의 경우, 앱 내 에어컨 제품카드에 진입해 직접 예약 설정하는 고객뿐 아니라 매일 알아서 작동하도록 스마트루틴으로 설정해둔 고객도 많은데, 스마트루틴 켜짐 예약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7시, 꺼짐 예약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8시로 나타났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에어컨 사용 시간대가 낮 시간대로만 한정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가을·겨울에도 에어컨 스마트루틴 월별 이용건 수는 100만 건이 넘었다(2025년 10월~2026년 2월 기준).
권인환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전문위원은 “단순 에어컨 꺼짐·켜짐 예약이나 온도 설정을 넘어, 생활 패턴에 맞춘 스마트루틴 설정으로 LG 에어컨을 더욱 정교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기존에는 보유 중인 LG 가전과 씽큐 앱을 연동해 원격 제어 기능 정도만 사용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씽큐 온과 같은 허브 디바이스를 함께 설치해 AI나 신규 업데이트 기능까지 더욱 폭넓게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LG전자 씽큐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 LG전자 씽큐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2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5.01~05.31) 113건 대비 119건 105%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증가에 대해 "여름철 무더위 선제 대응 및 '에너지 절약 챌린지' 개막, 가전업계의 메가 트렌드: 'AI 가전' 신드롬과 'ThinQ ON'에 대한 기대감, 계절적 요인: 5월 이사·혼수 성수기 및 냉방가전 점검 시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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