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예비후보, 영등포구청장 도전 선언…AI 행정·8대 프로젝트 공약 제시

황인석 기자

2026-03-25 19:21:00

- 문래동 기자회견서 '영등포 그랜드 비전' 공개…2036년 100주년 겨냥
- 이재명·김민석·채현일과 원팀 강조…"구청장 취임 6개월 내 성과 입증"

사진=더불어민주당 김정태 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이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김정태 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이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태 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이 25일 오후 3시 영등포구 문래동 소녀상 골목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정태 예비후보는 "영등포에서 30년을 몸담아온 현장 경험을 발판 삼아 정체된 영등포 성장에 다시 불을 지피고,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탁트인 시대를 열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15년 국회 보좌관 경력 동안 선유고·영문초 설립 유치,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예산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시의회 최초 3선 시의원으로 12년간 활동하며 △영등포 도심 승격 주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계획 수립 △국회대로 숲길 조성 예산 확보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 구정에 대해서는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무산과 국회대로 숲길 지연은 구민 소통 부재가 빚어낸 결과"라고 직격했다. 주민 조례발안권 강화와 참여민주주의 실현, 데이터센터 인허가 논란과 관련한 책임 행정을 약속하며 현 구정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김정태 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이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김정태 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이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발표된 '영등포 그랜드 비전'은 2036년 영등포구 출범 100주년을 목표로 한 청사진이다. △주민 주권 도시 △AI 행정혁신 도시 △서울 3대 도심 위상 강화 △5분 생활권 도시 △일자리 경제 중심 △기본 사회 도시 △교육 문화 도시 △숲과 공원 도시 등 8대 프로젝트와 50개 정책 과제로 구성됐다. AI를 활용해 주민이 신청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복지 체계를 구현하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채현일 국회의원과의 원팀 협력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는 영등포가 미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기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마식에는 윤미향 전 의원, 신흥식 지역위원장(직무대리), 류승용 구 부의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오십 켤레, 백 켤레의 구두 밑창이 닳도록 뛰겠다"며 구민과 함께 영등포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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