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개발자 50명 이상 채용…소비자 관심도 ↑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내년 1월까지 개발자 50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두나무는 이번 채용을 통해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 주요 서비스 기술 고도화와 제도 변화 대응을 위한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웹3 인프라 브랜드 기와(GIWA) △법인용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 등 핵심 기술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은 △백엔드 △프론트엔드 △인프라 △블록체인 등 개발 직군 전반에서 진행되며, 50명 이상 규모의 경력직 채용으로 이뤄진다.

서류 전형, 과제 전형, 실무진 인터뷰, 임원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두나무는 개발·엔지니어 직군 비중이 높은 ‘기술 중심’ 조직이다. 2020년부터 자금세탁방지(AML), 보안, 데이터 관리 체계 등 기술 인프라를 강화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기술이 곧 경쟁력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금융과 블록체인을 잇는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시도를 주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11월 업비트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1개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1월 업비트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3만6865건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2만9502건에 비해 7363건 24.96%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달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디콘(D-CON) 2025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보도됐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11월 업비트 소비자 관심도가 직전 달 대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