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마음 잡은 동아제약…저자극 기미크림·앰플 에너지샷 입소문

최수아 기자

2026-10-26 08:01:34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빅데이터뉴스 최수아 기자] 올 들어 동아제약에 대한 MZ세대의 관심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의 피부 고민을 겨냥한 기미·색소침착 치료제 '멜라토닝크림'과 휴대성과 디자인을 앞세운 앰플형 에너지샷 '박카스O액' 등이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본지는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 1월부터 9월까지 '동아제약'에 대한 2030 MZ세대의 관심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자기 관리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 사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나이, 성별 등 프로필이 드러나는 커뮤니티·블로그 등 여러 채널과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했다. 분석 대상은 올해 1~9월 '동아제약'에 대한 2030 세대 온라인 유저들의 포스팅 수다.

분석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아제약'의 2030 MZ세대 관심도는 214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5년 1월 1일~9월 30일) 133건보다 60.9% 늘어난 수치다.
올 9월 네이버 블로그의 한 유저 3****는 동아제약 '박카스O액'에 대해 "약국이랑 올리브영에서 살 수 있는 30mL 에너지샷인데, 기존 박카스D가 생각나면서도 뚜껑 디자인 때문에 더 예뻐 보인다"며 "맛은 박카스D보다 조금 더 진한 사과주스 느낌이고, 30바이알 박스도 포장이 깔끔해 젊은 분들 선물용으로 괜찮아 보였다"고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같은 달 네이버 블로그의 한 유저 포***는 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에 대해 "히드로퀴논 농도를 4%에서 2%로 낮춰 피부 자극을 대폭 줄였고, 4050 중장년층의 짙은 기미 대신 2030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인 '여드름 압출 후 착색'과 '초기 옅은 잡티'를 타깃으로 했다"며 "공기 접촉을 막고 콕콕 찍어 바르는 미세 노즐 튜브형 용기를 도입한 것이 잘 먹혀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030 세대 사이에서 피부와 컨디션을 스스로 관리하는 '셀프케어' 문화가 확산되면서, 약국과 올리브영 등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에너지샷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자극을 줄인 저농도 제형과 휴대성을 높인 앰플형 패키지 등 젊은 층의 생활 방식에 맞춘 제품에 대한 성분 비교와 사용 후기 게시물이 꾸준히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효과뿐 아니라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까지 따지는 2030의 깐깐한 소비증가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최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ltndk963@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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