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J.D.파워 2025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1위

성상영 기자

2025-08-25 10:59:34

현대차 6년 연속, 제네시스 5년 연속 '쾌거'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TXI)' 평가에서 각각 일반 자동차 브랜드,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493점을 받아 6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538점으로 일반·고급 브랜드를 통틀어 5년 연속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고객 중심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고 다년간 세계 최고 수준 기술과 품질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J.D.파워 TXI 조사는 2025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구매·출고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다. 항목은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지속 가능성, 인포테인먼트·커넥티비티 등 4가지 범주에 포함된 40여 개 기술로 구성됐다. TXI는 J.D.파워가 주관하는 신차 품질 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를 보완하는 지표로 알려졌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 GV80와 현대차 싼타페가 TXI 기술 평가 중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GV80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 2'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싼타페는 디지털 키 기능 이외에도 차로 변경을 도와주는 후측방 모니터와 운전자 보조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기술이 운전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더 많은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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