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터뷰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됐으며, 결혼 준비의 기준, 집값과 혼인율의 상관관계, 이상적인 배우자의 조건 등 실질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결혼을 준비하는 데 있어 연봉 기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서로에 대한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 30년 동안 나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과 앞으로 함께 살아가려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혼 남녀들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 중 하나로 높은 집값을 꼽으며, “서울 외곽이나 신도시뿐 아니라 교통이 편리한 지역 위주로 주거 안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심 중심의 신혼부부 우대 정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결혼 조건에 대한 시선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요즘은 결혼이 쉽지 않다 보니, ‘한 번 하는 결혼, 정말 잘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며 “외모, 성격, 학력, 자산, 직업, 집안 등 여섯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육각형 인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방송을 기획한 결혼정보회사 듀오 측은 “지난 출연 이후 결혼과 관련된 고민을 공유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컸다”며 “결혼은 인생의 중대사인 만큼, 이번 영상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조언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수경 대표의 인터뷰 영상은 ‘김작가 TV’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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