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11월 유제품 제조업체중 소비자 관심도 1위…서울우유·hy 순

이태영 기자

2025-12-22 07:13:52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빙그레가 올해 11월 유제품 제조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우유와 hy가 뒤를 이었다.

22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올 11월 유제품 제조기업 8개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주요 유제품 제조사 가운데 임의 선정했다.

분석 결과, 빙그레가 11월 8182건 포스팅 수로 유제품 제조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1월 네이버 한 블로거는 빙그레 무가당 바나나맛 우유에 대해 “가격은 약간 높지만 빙그레 무가당 바나나맛 우유 영양성분이 깔끔하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한 선택지로 손색이 없다”며, “자극적인 단맛보다 자연스러운 풍미를 선호한다면 이 제품에 대해 만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네이버 다른 블로거는 빙그레 딸기맛우유 미니에 대해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라 아이들 간식으로 딱이고 아이들 학교 갈 때 가방에 넣기 편하다”며, “간식으로 한 입씩 부담없이 즐기게 되고 포장도 깔끔해서 휴대성 강추”라고 극찬했다.

같은달 인스타그램 한 유저는 빙그레 요플레 오리지널 대추에 대해 “이 조합이 드디어 한국에 나오는데 빙그레가 요플레 오리지널 대추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국내산 대추 농축액을 사용해 은은한 단맛과 향을 살린 것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서울우유가 총 7210건으로 정보량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커뮤니티인 인스티즈 한 이용자가 서울우유 그릭요거트에 대해 “서울우유 그릭요거트도 맛있다”며, “통모양은 요즘 제품이랑 똑같아서 짜친다고 생각했는데 맛이 괜찮다”고 밝혔다.

올 11월 인스타그램 다른 유저는 편의점 브랜드인 GS25와 서울우유와 컬래버한 서울우유크림빵에 대해 “우유크림카스테라를 집어 와서 먹어 봤는데 정말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며, “한 번씩 생각날 것 같아 GS25 편의점 가면 찾아보게 될 듯”이라고 말했다.

hy가 6940건으로 3위에 자리매김했다.

11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한국야쿠르트에 대해 “한국야쿠르트는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상큼 부드러운 맛”이라며, “기호에 크게 상관없이 모든 세대가 편하게 마실수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매일유업(4835건) △연세우유(4338건) △남양유업(2773건) △동원F&B(1687건) △정식품(575건) 순으로 포스팅 수가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1월 유제품 제조기업 전체 포스팅 수는 3만65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42건에 비해 3802건, 9.4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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