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파이코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에코빗 상장

2월 22일 오후 4시, 에코빗 상장... 바이낸스 등 추가 거래소 상장 예정
0.75달러 상장 이후 1.61달러로 상승… 거래 활성화 기대
“안전한 환경에서 활발한 거래 나설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 추진할 것”

이병학 기자

2025-02-25 15:13:00

파이 네트워크 ‘파이코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에코빗 상장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암호화폐 프로젝트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파이코인(PI)이 지난 2월 22일 오후 4시,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에코빗(echobit)에 상장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파이코인은 에코빗 내에서 무기한 선물 계약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PI/USDT 등에 대한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0.75달러에 상장된 후 현재 1.61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이코인은 OKX와 비트겟(Bitget), MEXC 등 다른 거래소들에 대한 상장도 추진 중으로, 실제 바이낸스(Binance)는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파이코인 상장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파이 네트워크는 고성능 컴퓨터나 특수 장비 등의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의 암호화폐 채굴 방식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스마트폰 기반 채굴은 에너지 소비가 적고, 복잡한 하드웨어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료나 장비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로, 사용자들이 직접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보안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으며, 사용자들은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채굴에 기여하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하루에 일정량의 파이코인을 채굴할 수 있고, 노드 기능을 통한 분산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강화된 보안 속에서 보상을 받는다. 현재 테스트넷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인넷 출시 이후 파이코인은 실제로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에코빗 상장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갖춘 파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발한 거래에 나설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빗은 이번 파이 네트워크 파이코인 상장을 기념해 1~50배 PI/USDT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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