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조선 TOP3 플러스’ 6개월 수익률 57.31%…ETF 전체 1위

[빅데이터뉴스 양민호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조선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압도적인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466920)’는 20일 기준 1개월 수익률 11.63%, 6개월 수익률 57.31%를 기록하며 국내 ETF 전체 1위를 차지했다. 3개월 수익률 역시 25.30%로 최상위권이다.

이러한 성과는 포트폴리오의 80%를 차지하는 HD한국조선해양(66.78%), 삼성중공업(47.74%), 한화오션(38.8%), HD현대중공업(90.26%), HD현대미포조선(48.94%) 등 5개 조선사의 고른 상승 덕분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은 장·단기 구간 수익률 측면에서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 섹터"고 강조했다. 특히 ▲미·중 군비 경쟁에 따른 미군함정 MRO(유지, 보수, 정비) 수주 기대감 ▲미국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LNG선 수요 증가 ▲해상풍력 시장 확대 등이 모멘텀이 강화될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는 만큼 꾸준히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3대 조선사를 포함한 13개 종목에 투자한다. 연초 이후 8개월 만에 순자산 규모가 20배 이상 증가하며 3388억원을 돌파하는 등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minoy@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