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쓰·도쿄일렉트론 등 20여개사 경영진 참석
사업 현황·중장기 기술 로드맵 공유…공급망 안정성 확보
![29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파트너스데이'에서 이병기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이 한일 양국 반도체 생태계의 협력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301656320490000ecbf9426b211234196189.jpg&nmt=23)
SK하이닉스는 지난 29일 일본 지바현에서 현지 협력사를 초청해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에쓰, 섬코, JSR, 나믹스 등 소재 기업과 도쿄일렉트론, 스크린홀딩스 등 장비 기업, 디스코, 어드반테스트 등 후공정·테스트 기업을 비롯해 20여개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부품·인프라 기업까지 총 5개 분야 협력사가 함께했다.
SK하이닉스가 일본 현지에서 파트너스데이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매년 국내 주요 협력사 경영진을 초청해 사업 방향과 기술 비전을 공유해 왔으며 이번에는 일본으로 행사를 확대했다. 이병기 양산총괄(CPO), 강유종 구매 부문장, 최우진 P&T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행사는 강유종 부사장의 환영 인사와 신에쓰 아키야 후미오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이현철 부사장(구매전략 담당)이 SK하이닉스의 사업 현황과 중장기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이성훈 부사장(R&D공정 담당)이 주요 개발 기술과 향후 기술 로드맵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들이 향후 수요를 예측하고 설비 투자와 생산 역량 확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업 및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계획을 사전에 공유해 협력사들의 투자 판단을 돕고,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강유종 부사장은 "소재·부품·장비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곧 AI 시대의 반도체 경쟁력"이라며 "일본 파트너사들과 차세대 기술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기술 혁신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확보해 AI 메모리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다 히로시 도쿄일렉트론 부사장(COO)은 "AI 발전으로 메모리 제조 공정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와 중장기 로드맵을 조기에 공유하고 경영 차원에서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기술 개발과 투자 판단에 큰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AI 시대 반도체 제조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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