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0년간 300억 투자해 발달장애인 1500명 고용 지원"

한시은 기자

2023-12-20 13:17:41

이미지=우리금융그룹 제공
이미지=우리금융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10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 발달장애인 1,500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장광익 우리금융 브랜드부문장은 이날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공개했다.

우리금융은 4대 핵심분야 및 시그니처사업으로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 분야-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사회공헌사업을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공동사업 '굿윌스토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
구체적으로, 굿윌스토어 건립을 위한 재원 및 회계·재무업무를 지원해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 총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분야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주변 취약계층을 돕는 특별한 가게로, 우리금융은 이들 가게에 기부금 지원과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서는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개안, 인공달팽이관 지원을 실시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의 지원금으로 총 2,000명의 어린이에게 시각 및 청각 수술비를 지원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늘어나는 다문화 가구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11년간 다문화가족 학생 5,000여명에게 장학금 6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장학생 간 교류와 진로탐색 지원도 내년에는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국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도 장학생 대상으로 포함하는 등 장학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7월 여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미혼 한부모 생활비 지원 사업'을 시작해 매년 200명의 미혼모에게 연간 600만원씩 총 12억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 부문장은 "우리금융이 올 한해 총 90건, 29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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