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택배기사 챙긴 'CJ대한통운' 소비자 관심도 1위…우체국·로젠택배 순

전슬찬 기자

2025-09-11 06:48:58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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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지난 6월과 7월 2개월간 주요 택배업체들 가운데 CJ대한통운이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체국택배가 뒤를 이었다.

1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2개월간 택배업체들의 온라인 전체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이다.

분석 결과 CJ대한통운이 총 7만5830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7월 뽐뿌의 한 유저는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의 온열질환 관리,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쿨토시, 쿨링패치 등 혹서기 대응 용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택배 현장으로 관련 물품을 빠르게 발송했으며 시원한 생수 등도 지속해서 지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CJ대한통운이 일본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와 협력해 한국 셀러의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물류는 물론 국제 운송·일본 현지 물류 등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뽐뿌의 한 유저는 "CJ대한통운은 박스를 자동 분류해 파레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 GDC에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J대한통운이 도입한 '팔레타이저'는 인공지능(AI) 비전으로 박스 크기를 실시간 인식해 각기 다른 도착지로 가는 여러 크기의 다양한 박스들을 자동으로 분류 및 적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CJ대한통운의 '매일오네' 서비스에 대해 "택배를 일요일에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너무 편하다"등의 후기를 남겼다.

우체국택배가 총 5만466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7월 인스티즈의 한 유저는 우체국택배에 대해 "업계에서 배송이 제일 빨라 (오전)10시 쯤이면 도착해 있다"고 글을 남겼다.

같은 달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는 "우체국 택배가 8월14일부터 18일까지 최대 닷새간 여름휴가에 돌입했다"고 말하며 "이는 택배업계 첫 5일 연속 휴무로 민간 택배사보다 유연한 '주 6일제' 운영 덕에 가능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로젠택배가 총 3만7995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6월 뽐뿌의 한 유저는 "로젠택배(대표 최정호)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신애원'을 방문하여 제철 과일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후원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아동들의 건강한 일상과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진택배 2만7629건, 롯데택배 2만848건 순으로 분석됐다.

전슬찬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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