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56억 원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DL㈜는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영위하는 카리플렉스와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 흐름 속에서도 전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와 고부가 제품 개발 및 판매로 매출이 증가했다. 카리플렉스는 주요 고객사의 구매량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
DL에너지는 국내외 발전 자산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호실적을 달성했고, 글래드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기업과 외국인의 꾸준한 수요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상승했다. 반면, 크레이튼은 유럽지역 수요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손실이 불가피했다.
DL㈜는 4분기에 주요 화학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DL케미칼은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크레이튼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 흐름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