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대표 구현모, 030200)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1년 매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 1조6,7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8조3,874억원, 1조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와 21.6% 성장하며, 당초 2022년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를 21년에 조기 달성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조5,041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15조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가 더욱 확대됐다.
KT는 이번 실적발표부터 DIGICO 성과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출 분류 체계를 ▲Telco B2C ▲Telco B2B ▲DIGICO B2C ▲DIGICO B2B로 변경했다
▲ 기존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Cloud/IDC 등 DIGICO 사업 성장세 돋보여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전년대비 매출 5.8% 성장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년대비 6.1%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 금융·콘텐츠 그룹사 실적 호조··· 케이뱅크,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 IPO 가시화로 기대감
케이뱅크는 ‘21년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4년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며, ‘21년 말 기준으로 가입자 717만, 수신금액 11조3,200억원, 여신금액 7조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주관사 선정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으로 IPO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BC카드는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으로 2020년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소비개선에 따른 매입액 증가와 신사업 확대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5.7%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 등 M&A 에 힘입어 전년대비 20.4% 성장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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