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지난해 관심도 CJ대한통운 제치고 1위 등극…"지각 변동"

안여진 기자

2022-02-07 08:47:18

'우체국택배' 지난해 관심도 CJ대한통운 제치고 1위 등극…"지각 변동"
[빅데이터뉴스 안여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택배업계가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떠오른 가운데 2021년 국내 주요 5개 주요 택배업체 중 국민들의 관심도(정보량 =온라인 포스팅)가 가장 높은 곳은 '우체국택배'로 나타났다.

본지 조사에서 그동안 줄곧 1위를 달리던 CJ대한통운이 2위로 밀려나는 지각 변동을 보인 것.

본지는 7일 지난 한 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택배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관심도의 경우 2020년과의 비교 분석도 실시했다.

분석 대상 택배 업체는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우체국택배(우정사업본부장 손승현)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 ▲로젠택배(로젠㈜, 대표 최정호) ▲롯데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 ▲한진택배(㈜한진, 대표 류경표 노삼석) 등이다.
단, 우체국택배는 지난 2021년 6월 우체국 ‘택배’ 명칭을 ‘소포’로 변경하기로 한 바 '우체국소포'도 검색어에 포함시켰다.

분석 결과 전국민 온라인 포스팅 수를 나타내는 '관심도'는 2021년 '우체국택배'가 92만2765건을 기록, 2020년 43만197건에 비해 49만2568건 114.50% 급증하며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2020년 정보량이 54만2068건으로 1위였던 'CJ대한통운'의 2021년 정보량은 69만4043건으로 28.04% 증가율을 보이며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로젠택배'는 총 19만9850건을 기록, 2020년 8만3372건에 비해 11만6478건 139.71%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증가율로는 5개사 중 선두를 차지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1년 정보량이 16만1133건으로 2020년 8만7485건에 비해 7만3648건 늘어나며 증가율 84.18%를 나타냈다.

'한진택배'의 2021년 정보량은 14만6094건으로 2020년 정보량 7만8741건에 비해 85.54%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가장 낮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우체국택배' 지난해 관심도 CJ대한통운 제치고 1위 등극…"지각 변동"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주요 5개 주요 택배 업체 중 호감도는 '로젠택배'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로젠택배'의 경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값인 순호감도는 66.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진택배' 39.5%, '롯데글로벌로지스' 39.1%, '우체국택배' 36.6%순이었다.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의 순호감도는 32.8%로 가장 낮았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택배업체를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안여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obi21@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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