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카카오, 'ESG 펀드' 통해 스타트업 투자…'ESG 혁신성 비중'

심준보 기자

2021-12-20 11:11:02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왼쪽)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3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MOU를 체결한 모습./ 사진 제공 = SK텔레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왼쪽)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3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MOU를 체결한 모습./ 사진 제공 = SK텔레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양사가 공동 출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통해 ESG 분야 혁신 스타트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액터스’, ▲시각장애인용 점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센시’ ▲유아동 대상 메타버스 기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블러스’ 등 3개 회사에 펀드를 통해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일반적인 수익성과 성장성 중심의 스타트업 투자와 달리,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ESG 혁신성에 높은 비중을 두고 투자 대상을 발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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