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9개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선정

심준보 기자

2021-10-21 14:02:29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사진 제공 = KT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사진 제공 = KT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KT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9월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을 시행, 9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발대식에서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9개사들이 공개됐다. 서류, 인터뷰, PT평가의 경합을 통해 선발된 9개 스타트업들은 KT,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스㈜, 쿼드벤처스 등 프로그램 주관사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IR 발표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바이오,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치료제, 디지털헬스케어 등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유망분야 9개 벤처기업이 선정됐다. 장기적인 투자와 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 기업으로는 ▲’돌연변이 선택적 증폭기술(UHS)’을 이용한 다중암 진단키트 ‘제노픽스’가 선정됐고,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분야에는 ▲유전성 다낭신(ADKPD)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너지에이아이’ ▲AI기반 수술 동영상 아카이빙 시스템 ‘엠티이지’ ▲실시간 암 조직 검출 의료영상기기 ‘프로이드’ 가 선정됐다.

코로나19(COVID-19)로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분야에는 ▲반려동물 온라인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 ▲개인맞춤형 혈당 관리 애플리케이션, 건기식 쇼핑몰, PB 혈당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다이어리’ ▲비대면 성매개 질환 진단 플랫폼 ‘쓰리제이’ ▲만성질환 원격진료 플랫폼과 유방암 환자용 디지털 치료제 ‘올라운드닥터스’ ▲보행 재활 로봇 기반 재활 서비스 ‘휴카시스템’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KT와 협력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지원 을 받는다. 우선 KT나 협력기관이 보유한 공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KT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한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KT의 사업과 연계된 서비스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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