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클릭만으로 가상온실 토마토 쑥쑥…교실서 디지털 농부 꿈 키워요"

심준보 기자

2021-10-05 07:55:15

사진 = LG헬로비전
사진 = LG헬로비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 농업계 고교생 A군은 최근 스마트팜 교육을 통해 ‘청년농부’의 꿈에 한 발 가까워졌다. 앉은 자리서 클릭 몇 번으로 가상온실 온∙습도를 조절하며 작물 재배를 생생히 간접 경험, 막막했던 디지털 농업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LG헬로비전이 가상온실 실습환경을 구현한 ‘스마트팜 교육 솔루션’ 사업을 개시, 지역 농업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5일(화) 밝혔다. 충청남도 소재 ‘서산중앙고등학교’에 연내 첫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ICT 교육 소외지역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스마트팜 시대 지역상생 밑거름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미래먹거리로 진화한 ‘스마트 농업’에 주목해 추진됐다. ICT와 농업이 결합한 ‘스마트 온실’ 핵심기술로 뙤약볕이 아닌 실내에서 원격으로 사시사철 작물 재배가 가능해진 만큼, 지역 기반 ICT 사업자로서 해당기술 활용을 돕는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 진입장벽을 낮추며 ‘디지털 농부’ 육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에 LG헬로비전은 스마트팜 콘텐츠 전문기업 메이티와 함께 ‘스마트팜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

가상온실 기술을 접목해 실습 전문성을 높인 것이 특장점으로, 사용자는 온도∙습도∙날씨 등 다양한 생육조건에 따른 작물 변화를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이번 솔루션은 실습형 스마트팜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계 고교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비용상 스마트팜 온실 설비가 쉽지 않을뿐더러, 설비 하더라도 유지보수가 어렵고 반복 실습에도 물리적 제약이 따랐기 때문이다.

김지용 서산중앙고등학교 교장은 “비대면에 친숙한 학생들이 온라인 기반의 풍부한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와 맞춤형 실습 기회를 누리며, 차세대 농업 인재로 멋지게 성장해가길 기대한다.”며 도입 취지를 밝혔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그룹장은 “지역 인재들이 맞춤형 진로개발을 통해 ‘디지털 농부’ 꿈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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