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섭은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진짜 제대로 된 폰팔이를 봤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겨 지인의 어머니가 휴대폰을 개통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휴대폰 폰 개통 내역을 공개하면서 “지인의 어머니 폰인데, 어른이라 잘 모른다고 최신폰이라고 하면서 갤럭시퀀텀2 개통 및 할부원금 + 36개월·48개월로 개통했다”며 “심지어 요금제도 과하게 비싼 걸로 개통돼 있었으며 48개월 할부 노트10은 또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해당 휴대폰 판매 직원은 기기에 대해 익숙치 않은 지인 어머니에게 휴대폰을 싸게 판다고 속여 사용하던 갤럭시노트10까지 반납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잇섭은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강력하게 항의한 결과 불법적인 이면계약서 작성으로 인해 SKT 본사 차원에서 두 단말기 모두 강제 계약 취소했다”라며 “보통 알고 있는 14일 개통 취소가 아닌 계약 취소는 2년이 지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잇섭에 따르면 그 후 통신사 직영점이 중재에 나섰으며 이미 노트10은 중고업자에게 넘겨 찾을 수 없으니 대신 노트10 미개봉 풀박스 주고 비용은 해당 '폰팔이'에게 청구한다고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연에 대해 “양심도 없는 폰팔이들”, “잇섭님이라 이 정도까지 처리된 거지, 보통 14일 지나면 힘들다”, “이런 일이 너무 비일비재하다”, “저렇게 당하는 어른들 어마어마하게 많을 듯” 등 공분을 드러냈다.
한편, 17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잇섭은 지난 4월 경 한 통신사의 10기가(GB)bps 인터넷 서비스가 실제 속도는 100분의 1 수준인 100메가(MB)bps에 불과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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