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 GLOMO)’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ICT 분야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술, 단말, 콘텐츠 등 모바일 산업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혁신과 주요 성과를 달성한 기업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총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기후 대응 최고 모바일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Climate Action)’을 수상한 KT의 에어맵 플랫폼은 ‘내가 숨쉬는 곳’의 공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저장해 분석하여 그 정보를 안내한다. 또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기 개선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제어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한다.
KT는 전국 450만 개의 통신주를 비롯해 약 33만 개의 기지국과 6만여 개 공중전화 부스 등 자사가 보유한 500만 ICT 인프라를 활용해 400여 개 국가측정망을 포함한 2,600여 개 측정망으로 미세먼지와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GSMA는 기후위기 대응을 글로벌 위기 대응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세계 ICT 기업들의 기후위기 대응 동참과 사회적 기여를 장려하고 있다. KT는 2019년 에어맵 플랫폼으로 UNEP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뿐만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미세먼지 관리 및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이번 어워드의 심사 과정에서도 이 플랫폼이 ICT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최고의 혁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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