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디’는 비범한 과거를 숨기고 한 가족의 평범함 가장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허치’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허치’는 가정에 최선을 다하지만 가족과의 관계는 소원하기만 하다. 어느 날, 집에 강도가 들고 ‘허치’는 그대로 당해버리고 만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모두 ‘허치’가 무능력하다며 비난하고, 결국 ‘허치’는 참아왔던 분노를 터뜨린다. 그동안 억눌렸던 화가 폭발하면서 시작되는 뜻밖의 전개와 반전 액션이 관전 포인트.
2위는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 ‘미나리’가 차지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 간 1세대 한국계 미국인의 고난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윤여정과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이 마치 정말 한 가족 같은 앙상블을 이룬다.
새롭게 3위에 안착한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보는 이들에게 극강의 몰입감과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시원한 액션 미장센으로 전설적인 존재 고질라와 콩의 대격돌을 선보이는 ‘고질라 VS. 콩’이 4위를 유지했고, 신유박해로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과 청년 어부 창대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드라마 역사극 ‘자산어보’는 5위에 그쳤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매회마다 반전과 서스펜스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2위는 특별히 정해진 포맷 없이 매 회마다 유재석이 각종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예능 ‘놀면 뭐하니?’가 다시 차지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는 유재석은 지난 13일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놀면 뭐하니?’는 예능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는 MSG워너비 TOP8이 두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으로 대결한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는 최종 경연이 공개될 것이다.
3위를 차지한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 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려낸 로맨스 퓨전 사극이다. ‘보쌈’이라는 과거 풍습을 소재로 삼은 독특한 작품으로, 소녀시대 출신 권유리와 정일우가 출연한다.
이 외에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의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가 4위, 자타공인 바른 생활 순경과 무법 형사가 가장 악랄한 사이코패스인 프레데터와 대치하는 인간 헌터 추적극 ‘마우스’가 5위를 기록했다.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VOD 서비스, 광고, 영화 제작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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