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대회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 ‘U+슬림VR’ ▲모바일 앱 서비스 ‘일상비일상의틈’ ▲초등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로 4개의 본상(iF Design Award 2021 Winner)을 받았다.
우선 U+슬림VR은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장에 출시된 기존 HMD 대비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착용감과 휴대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얼굴에 닿는 ‘페이스폼’의 재질을 부드럽게 해 다양한 얼굴 크기를 수용하고, 외부 빛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다는 부분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일상비일상의틈 앱은 LG유플러스가 MZ세대 겨냥해 만든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킨 개념이다. 각 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연결시켜 문화시설 예약, 커피 주문, 서비스 렌탈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일상비일상의틈 앱이 구현하는 UX, UI의 직관성과 실용성에 방점을 찍었다. 또 앱의 디자인이 심미성과 독특함을 고루 갖춰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하게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유혜종 LG유플러스 UX담당은 “올해 iF 2021에서 선보인 3개의 상품 모두 본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전 세계 52개국에서 출품한 1만여 점의 서비스와 경쟁을 벌여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잘 드러내면서, 고객들의 사용성도 높일 수 있도록 고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말 자사의 VR 헤드셋 ‘U+슬림VR’이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U+슬림VR’은 이번 ‘iF 2021’ 수상까지 더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개 대회를 석권하게 됐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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