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살펴보면 ▲차례상∙추석음식 안함(26%)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일 것(54%) ▲지난해와 동일하게 진행(19%)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진행(1%)으로 나타났다.
상차림 비용이 줄어드는 대신, 친지나 지인들에게 보내는 명절 선물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지난 추석에 비해 올해 가장 많이 지출을 늘릴 항목을 묻는 질문에 ▲추석선물 비용(33%) ▲부모님/자녀 용돈(28%) ▲집에서 즐길 취미용품구매(21%) ▲추석음식 비용(18%) 순으로 응답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하는 만큼, 선물을 더 넉넉히 준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추석선물의 주요 구매처로는 응답자의 86%가 온라인몰을 꼽았다.
흥미로운 것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선물을 준비하는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선물을 받는 분에게 바로 배송하겠다고 답했다.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던 일반적인 명절과는 달라진 풍경이다.
인기 선물 품목으로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구매 선물을 묻는 질문에 32%의 응답률로 ‘건강기능식품’이 1위에 올랐고, ▲과일선물세트(17%) ▲가공식품 선물세트(15%) ▲한우/돼지고기(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달라진 추석 쇼핑 동향에 착안, 오는 27일까지 ‘한가위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명절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식품, 패션, 가전, 리빙 포함 총 68개 빅브랜드사가 참여하고, 매일 80여개 데일리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스마일서비스 연계를 통한 혜택도 강화했다. ▲스마일클럽 금액별 20% 할인쿠폰 ▲스마일배송 전용쿠폰 ▲스마일페이 10% 즉시할인 ▲스마일카드 7% 청구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한편,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10명 중 6명인 응답자의 63%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서 거리두기 추석을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개인 위생에 유의하며 고향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34%,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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