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요 건설사중 10월 실수요자 관심도 1위…대우건설·GS건설 순

곽현철 기자

2025-11-12 07:53:01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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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10월 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업은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로 나타났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이 뒤를 이었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과 사이트를 대상으로 10월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신도시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 7월 31일에 발표한 '2025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2개 건설사로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DL이앤씨(375500) △SK에코플랜트 △㈜한화 건설부문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그룹 등이다.

분석 결과, 현대건설이 4만5995건을 기록하며 10월 건설업계 관심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1일 블* 이라는 네이버 블로거는 현대건설의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압구정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한국 주거문화의 역사 그 자체"라며 "한강 조망, 차별화된 공용공간, 첨단 로보틱스 기줄까지 더해진 새로운 100년의 도시를 건설하는 현대건설은 강남 생활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마무리헀다.
같은달 2일 효******라는 티스토리 블로거는 경주 APEC 관련 수혜주를 예측하며 그 중 하나로 현대건설을 지목했다. 그는 "이번 APEC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며 "현 정부가 2025 APEC에서 경주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최근 SMR 사업에 투자하며 대표적인 SMR 기업으로 꼽힌다"는 의견을 남겼다

같은달 27일 g***********라는 네이버 블로거는 현대건설의 대형 원전 수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Fermi 원전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시장 진입의 첫 관문을 통과헀다"며 "미국 원전 르네상스 시대에서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사업 진출은 현대건설이 단순한 건설주가 아닌 원전과 인공지능(AI) 인프라가 결함된 '에너지 설계자'로 진화 중이다"라고 했다.

대우건설이 1만2066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 이***라는 브런치 블로거는 대우건설의 이윤 급증 현상을 주목했다. 그는 "대우건설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비결은 세계 무대로 거침없이 진출했기 때문"이라며 체코 원자력 발전 공사,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공장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얄팍한 기술이 아닌, 오랜 시간 축적된 진짜 실력이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대우건설이 몸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달 14일 우**이라는 네이버 블로거는 대우건설이 시공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분양 일정을 공유했다. 그는 "교통망 확충이 본격화되면 김포 중심축은 풍무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김포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는 안정적인 분양가, 교통 접근성, 생활교육 인프라, 브랜드 가치를 모두 충족한 단지"라고 언급했다.

GS건설이 1만90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불**이라는 티스토리 블로거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의 안전 제일 경영 철학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허 대표는 단순히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GS건설의 안전 경영은 미래를 짓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이밖에 △포스코이앤씨 8699건 △롯데건설 7457건 △HDC현대산업개발 5945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5338건 △DL이앤씨 5312건 △SK에코플랜트 4930건 △㈜한화 건설부문 4864건 △현대엔지니어링 4507건 △호반그룹 3167건 순으로 확인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월 건설사의 포스팅 수는 총 11만9142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6만1605건에 비해 4만2463건, 26.28% 줄었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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