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서울대 교수 '빅데이터를 통해 얻으려는 가치의 본질은 결국 의사결정'

2015-11-19 14:47:00

조성준 서울대 교수 '빅데이터를 통해 얻으려는 가치의 본질은 결국 의사결정'

조성준 서울대 교수 '빅데이터를 통해 얻으려는 가치의 본질은 결국 의사결정'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빅데이터 비즈니스 창출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빅데이터를 통해 얻으려는 가치의 본질은 결국 의사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전의 경험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은 절대 남보다 나은 결정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과거에 이루어진 일을 뛰어넘는 결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조성준 서울대 교수 '빅데이터를 통해 얻으려는 가치의 본질은 결국 의사결정'
▲ 컴퓨터월드/IT DAILY가 주최한 2015 빅데이터 콘퍼런스가 ‘구축성공사례를 통해 본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17일 포스코 P&S 타워 이벤트홀에서 개최됐다.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사진:IT DAILY)

조 교수는 “CEO의 관점에서 빅데이터를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다' 며 ' “빅데이터는 그 자체로 뭔가 하는 것이 아닌, 의사결정에 도움 주는 재료”라고 밝혔다.
또, "통찰(Insight), 예측(Foresight), 의사결정(Decision Making), 모니터링(Monitoring), 재탐색(Re-finding)의 사이클이 순환되도록 하는 것이 빅데이터”라고 말했다.
아마존을 비롯한 수 많은 선진 기업들은 이미 방대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서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으로 성과를 높이고 있다.
류범종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첨단정보융합본부 본부장은 사설을 통해 '정보를 가진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라는 말처럼 정보화 사회의 초기에는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이 박식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일컬어졌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를 넘어 폭발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단순히 많은 정보는 흩어져있는 구슬에 불과하다. 흩어져 있는 구슬인 수많은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획득해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데이터들은 개인에게도 영향을 미쳐 제한된 시간 안에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 오히려 방해가 되어 '결정장애'란 단어가 유행할 정도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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