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올 '삼겹살데이' 소비자 관심도 '뚝'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이전 일주일간(2020.2.25~3.2) 온라인에서의 관심도(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짐작케 해주는 대목이다.

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삼겹살데이'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삼겹살데이 하루 전날인 2일부터 이전 일주일간 이 키워드의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총 14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59건에 비해 29.1%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측은 "다른 외식산업도 이와 비슷한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적극 실천, 감염병을 조기에 종식시킨다면 외식은 물론 전분야에서 눌렸던 소비가 일시적으로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