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가정의 달 5월, 어린이 교통사고 연중 최다"

김수아 기자

2022-05-03 15:10:27

학년별 교통사고 분석/자료 제공 = 도로교통공단
학년별 교통사고 분석/자료 제공 = 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3일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6~2020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5만1,687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11명의 사망자와, 6만4,80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은 연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달로, 5,427건(10.5%)의 교통사고와 6,710명(10.3%)의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했다.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는 학년이 낮을수록 교통사고 사상자가 많아 1학년의 사상자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오후 4~6시에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저학년의 하교시간대 보행안전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0.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0.8명)보다 낮았으나, 보행어린이(0.34명)로 한정할 경우는 회원국 평균(0.23명)에 비해 높아, 어린이의 보행안전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교통사고 분석
연도별 교통사고 분석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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