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UNIST, ESG 원천기술 확보위한 R&D 업무 협약 맞손

심준보 기자

2021-10-31 20:36:38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가운데서 왼쪽)과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가운데서 오른쪽)이 울산 UNIST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가운데서 왼쪽)과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가운데서 오른쪽)이 울산 UNIST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LG화학이 UNIST과 함께 ESG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두 기관은 차세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31일 LG화학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지난 29일 UNIST 본관에서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와 이용훈 UN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바이오매스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관련 분야와 전지 소재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CO₂를 탄화수소 등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촉매 기술,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한 양극 활물질 개발, 가공·분석 자동화와 실험 설계 최적화 등 자율주행 실험실 구축 등이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UNIST는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연구 분야로 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수소, 태양전지, 탄소 포집 및 활용(CCU) 등 탄소중립을 실현할 미래 분야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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