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AML 센터 신설…'자금 세탁' 거래 원천 차단 나선다

김수아 기자

2021-10-12 13:04:29

코인원 거래소 내부 모습
코인원 거래소 내부 모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국내 빅3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자금세탁 거래 차단에 본격 나선다.

12일 코인원은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모니터링에 대응하기 위해 용산구 본사 3층에 AML 센터를 신설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심거래보고제도(STR)란, 불법자금 세탁 적발 및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로 코인원 AML 센터는 의심거래보고를 중점으로,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NH농협은행과 함께 KYC(고객확인제도) 인원에 대한 검증, 관련 사고 및 분쟁 처리 대응, 대외 협력체제 구축 등을 이행하게 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 AML 센터의 STR 대응을 통해 거래소의 자금세탁방지 수준을 금융권에 준하게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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