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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금융기관, 보이스피싱 예방위한 맞손 잡기 활발

도로교통공단, 신한금융그룹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1-09-18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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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간에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은 도로교통공단과 신한금융그룹 사이에 이뤄진 보이스피싱 예방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 사진 = 도로교통공단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 공공 기관과 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기관 간에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맞손잡기가 활발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지난 17일 신한금융그룹 본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전화금융사기 근절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TBN 한국교통방송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방송하고, 매주 코너를 편성해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검거사례 등을 전국의 청취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지부와 운전면허시험장 내 모니터에 전화금융사기 근절 홍보영상과 포스터 등을 송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및 ATM, 신한카드의 '신한 My Car' 플랫폼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를 진행하며, 향후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월 26일엔 경찰청(김창룡 청장)과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당시 협약을 통해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주요 피해 사례 및 신·변종 수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신한금융은 경찰청으로부터 최근 보이스피싱 발생 유형, 유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전달받아 전국 영업점에 공유해 범죄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전국 지점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심 거래유형을 경찰청에 적극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지난 7일엔 경기 포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유명 주류업체(포천 일동·이동 막걸리)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를 예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일동막걸리와 이동막걸리는 자사에서 생산하는 막걸리 표지에 보이스피싱 금융범죄에 대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제작한 홍보용 라벨지를 막걸리 병에 부착해 지난 6월부터 출시하고 있다.

실제 일동막걸리는 지난 6월부터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제작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담은 "코로나 백신 맞으셨나요,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갚으면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전화는 보이스피싱 전화 입니다"라는 라벨지를 제작해 막걸리병 표지에 부착해 출시하고 있다.

논산경찰서(서장 김창영) 역시 지난 8월 25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관내농협 48개소를 대표한 최생영 NH농협은행 논산시지부장 및 김동진 NH농협은행 계룡시지부장, 관내우체국 19개소를 대표한 석용진 논산우체국장과 조상희 논산 KB국민은행 지점장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논산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의 주 유형은 대환대출 수법으로 전체범죄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데 착안,각 금융기관과 협약식을 적극적으로 체결했다.

지난 7월8일에는 강동경찰서와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강동구지회와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범 강동구민 홍보 프로젝트' 참여를 경찰이 요청하고, 정비업계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강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물 4000매를 제공했으며, 피해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6월23일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에서 광산구청과 광산경찰서, 광산구의회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관별 다양한 홍보 채널을 결합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고객 밀착형 대응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 모델을 결합한 ‘통합 AI FDS’ 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금융사기 의심거래에 대한 탐지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각 기관들과 상호 협력해나가고 있다.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는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정보, 접속 정보, 거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등 새로운 사기수법에 유기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이용자의 일반적인 패턴과 상이한 금융거래를 잡아내 차단하는 보안 방식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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